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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줄거리 및 등장인물, 영상미, 틸다 스윈튼

by hklim028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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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_포스터

 

줄거리

2014년에 제작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미스터리 영화이다. 이 영화는 1927년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인 시기, 유럽의 유명한 호텔의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와 그의 친구이자 제자인 젊은 로비보이 제로(토니 레볼로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구스타브는 흠잡을 데 없는 매너와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며 나이 든 여성 손님들에게 아첨하는 캐릭터이다. 그에게는 여자친구인 마담 D가 있는데 D는 엄청난 부자이다. 하지만 호텔에 다녀온 후 살인을 당하게 되며 이번 일로 가장 먼저 유력한 용의자로 구스타브가 지목된다. 마담 D가 남긴 유서에는 아주 비싼 명화 '사과를 든 소년'을 남긴다고 적혀있었고, 이에 분노한 아들 드미트리(애드리언 브로디)는 킬러를 고용해 구스타브를 위협하며 결국 구스타브는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하지만 구스타브는 무스타파와 그의 여자친구인 아가사(시얼샤 로넌)의 도움으로 탈옥하게 되며 마지막 부분에서는 셋이 기차를 타고 떠나던 중 알 수 없는 유로 그는 죽음을 맞이하고 그의 모든 재산은 무스타파에게 남겨진다. 무스타파는 그의 재산으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구매하며 영화가 끝난다. 


등장인물

주인공으로 나왔던 구스타파를 연기한 랄프 파인즈는 1962년 영국 출생이다. 아마 이 영화를 보면서 다들 어디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는데, 그는 바로 해리포터에서 볼드모트를 연기한 배우이다. 그는 사진가인 아버지와 소설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여섯 자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런던의 왕립 극예술 아카데미에서 공부했고 영국 국립극단, 왕립 셰익스피어극단에 입단하며 연극 무대를 이어갔다. 재밌게도 그는 폭풍의 언덕, 쉰들러 리스트, 해리포터에서 악역과 괴짜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으나 오히려 바른 이미지를 맡을 때는 항상 부자연스러운 연기라는 혹평을 들었다고 한다. 그의 여자친구로 나온 틸다 스윈튼은 1960년생으로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했으며 1985년 영국 데릭 저먼 감독의 작품 카라바지오에 출연하면서 영화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나는 그녀를 콘스탄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 천사이지만 신을 배신하고 악을 자처하게 된 가브리엘을 연기했는데 어찌나 훌륭하게 연기를 소화했는지 영화 보는 내내 감탄만 했던 것 같다. 이 외에도 그녀는 송강호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설국열차에서 권력의 맛에 제대로 빠진 총리 메이슨 역을 맡았으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에인션트 원을 연기하기도 했다. 국내 영화 옥자에도 출연한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보지 않은 영화라서 정확히 어떤 역할을 연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내 기억에 평이 나쁘지 않았던 영화로 기억한다. 

 

총평

처음 이 영화의 포스터를 봤을 때 너무 아름다워서 한 동안 눈을 떼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첫인상과 다르게 나에게는 좀 지루했고 시간별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부분 때문에 내 흥미를 끝까지 끌지는 못했다. 지금 다시 본다면 또 다르게 다가올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쉽사리 두 번 볼 영화는 아니다. 화면도 약간 다르게 비율이 보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모든 것이 굉장히 독특한 영화였다. 미스터리지만 코미디도 포함이 되어있어서 뭔가 무거운 이야기가 흐르면서도 동시에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래도 이런 나의 의견과는 다르게 네이버 평점 8.71을 기록했다. 영상미와 색감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에 만약 재개봉한다면 영화관에서 한 번 더 볼 의향은 있다. 그래도 혹시 모르게 영화보다 또 잠들 수 있으니까 조금 비싸더라도 롯데시네마 슈퍼플렉스관 스튜디오를 예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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